산마리노 구시가지 입구 2

2014.11.09 08:03

정근태 조회 수:5331

2014219.JPG

산마리노의 중심 티타노 산의 원경입니다.
절벽위에 세워진 성벽과 성루가 만만치 않게 보이지요.





구시가지 입구의 성벽에는 산마리노를 소개하는 동판이 붙어 있습니다.
위쪽에는 산마리노의 문장, 국기에도 표시되어있죠,
아래쪽 중앙에는 산마리노의 영토 모양과,
영토의 중앙에 있는 티타노 산이 묘사되어있고,
그 좌우에는 이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임을 알리는 표지가 세겨져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오는 문을 들어서서,
들어온 문을 찍은 모습입니다.
소박한 문의 모습이 예쁘게 다가옵니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작은 성당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당 역시 중세의 멋이 뭍어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세월의 때가 역사로 다가옵니다.





성당내부로 들어서면,
뭐 다른 성당과 다를 바 없이 십자가와 제대가 있습니다.





다른 성당과 마찬가지로 성모 마리아상,





그런데 특이하게도,
다른 성당들은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요셉이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상이 있습니다.





리베르타 광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렇게 차도 다닐 수 없는 아기자기한 길을 둘러보는 것이,
산마리노 여행의 제일 큰 매력입니다.





길에서 만난 작은 박물관,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간판을 찾아보니,
Museo della Tortura, 즉 고문 박물관이네요.





성벽에 서 있는 허름한 집과,
집 앞에 내려앉는 새가 인상적입니다.





좁은 산 위에 모든 것을 갖추어야했던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
그러나 높은 산 위에서 세상을 향한 시야만큼은 넓게 가졌던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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