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1:9-11)

 

바울의 기도는 계속됩니다.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진실이라고 번역된 헬라어어인 에일리크리네스는, “햇빛에 비추어 보아서 깨끗하고, 흠이 없는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도자기를 만드는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합니다.

도자기를 굽고 나면, 도자기의 표면에 잘 구워지지 않아 조금씩 갈라지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양심적인 도공들은 이를 깨뜨리지만,

비양심적인 도공들은 그곳에 살짝 밑칠을 하지요.

그렇게 하면 어지간한 금간 것은 감쪽같이 가릴 수 있답니다.

그러나 가릴 수 있다면, 발견할 수도 있겠지요.

그 도자기를 햇빛에 비추어 보면 금간 것과 덧칠한 것이 환히 보인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진실은 바로 밑칠하지 않은 그릇,

, 원래 모습 그대로의 깨끗한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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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없이라고 번역된 헬라어 아프로스코포스는 걸림돌이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밝은 태양의 빛 아래서 보아도 한 점의 흠이 없을 정도로 진실하게,

그리고 비난할 것이 없는 깨끗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이런 영적인 승리가 잠시 지나가는 일이 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19943기 안식일학교 교과는 이 부분을 이렇게 주석합니다.

빌립보인들을 위한 바울의 소망은 그들이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비난받을 것이 없도록 죄에 대하여 습관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지점까지 영적으로 자라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함께 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승리한다.’는 말은 참 재미있는 말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진실하게, 또한 허물없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까지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꾸며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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