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밟히는 소금

2013.06.21 22:36

정근태 조회 수:4277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5:13)

 

 

맛을 잃어 쓸데없이 되었기 때문에 내어버림을 당한 흰 소금이 길바닥에서 반짝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바리새인들의 상태와 그들의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잘 나타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이 떠난 모든 사람들의 생애와, 냉랭하고 그리스도가 없는 상태에 놓인 사람들의 생애를 나타낸다. 그 신앙 고백이 어떠하든지 간에, 사람들과 천사들은 이런 사람을 맛이 없는 불쾌한 존재로 생각한다.[보훈, 37]

 

 

마음을 반만 바친 그리스도인들은 불신자보다 더욱 나쁘다. 이는 그들의 기만적인 말과 이도 저도 아닌 입장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길을 잃게 하기 때문이다. 불신자는 그의 색깔이 분명하다. 뜨뜻미지근한 그리스도인은 양편을 다 속인다. 그는 세상 사람도 아니고 신실한 그리스도인도 아니다. 사단은 그를 이용하여 다른 어떤 사람도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한다. (편지 4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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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 말씀이 하나의 죽은 문자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스도는 그런 사람들을 향하여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고 하신다. 그분은 이 사람들의 입장을 하나님께 개진하실 수가 없으시다. 그들이 만일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그분은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실 수가 있고, 성령으로 그들을 깨우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허물과 죄로 죽은 것보다 더욱 나쁜 상태에 있다. 그들은 말씀을 들으나 그 말씀을 자신들에게는 적용시키지 않고 이웃에게 적용시킨다. (MS. 163a, 1898)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이름에만 그치고 만다면 그들은 맛을 잃은 소금과 같다. 그들은 세상에서 유익한 감화를 끼치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을 그릇 나타냄으로써 불신자보다 더 악하다. [2소망,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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