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E.G.White)"이라는 책은 반려자를 선택할 때 이렇게 하라고 말합니다.

"그대와 생애의 운명을 같이 하겠다고 생각하는 이의 온갖 정서를 저울질 해 보고 모든 성품의 계발을 주목하여 보라. 그대가 바야흐로 내 디디려는 발걸음은 그대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니 성급히 해서는 안된다. 사랑은 할지라도 맹목적으로 사랑하지 말 것이다. 이 결합이 나로 하늘을 향하여 가도록 할 것인가? 이것이 하나님께 대한 나의 사랑을 더하게 할 것인가? 또한 이것이 금생에서의 나의 유용성의 영역을 확대시킬 것인가? 하는 질문들을 일으켜 보라. 만일 이런 질문하게 할 반응이 아무 결점도 보여주지 않는 경우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전진하라. 생애의 반려자의 선택은 부모와 자손들의 육체적,정신적,영적 복리를 위하여 가장 안전하게 할 것이니 곧 부모와 자녀들이 이웃 사람을 복되게 하고 조물주를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선택이어야 한다."(AH, 45)

위의 글을 보면,

사귐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확인해 보아야 하는 일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온갖 정서를 저울질 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가 과연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지, 혹 불안한 상태는 아닌지,

            지금 우리가 하는 선택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느끼는 동지애와 연민이 아닌지,

            점검해 보라는 말입니다.

둘째는, 모든 성품의 계발을 주목하여 보라고 말합니다.

        성품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하루 아침에 고쳐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의 힘으로 저 사람을 능히 고칠 수 있을꺼야!"라고 하는 자신감은,

        대단히 근거없는 자신감입니다.

사귐을 이어가는 과정에 대하여는 이렇게 충고합니다.

첫째, 성급히 해서는 안된다.

      사랑은 성급해서는 않됩니다.

      성급한 사랑은 금새 사그러들고 말 것입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사랑을 시작하십시요.

둘째, 맹목적으로 사랑하지 말라.

      많은 젊은이들이 사랑에 눈이 멀어 맹목적인 사랑으로 서로를 향해 다가갑니다.

      그러나 맹목적인 사랑은 그 눈을 뜨게 되었을 때에,

      많은 장애와 난관이 그들 앞에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게 되지요.

다음으로는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말합니다.

첫째, 이 결합이 나로 하늘을 향하여 가도록 할 것인가? 

         아무리 뜨거운 사랑이라도, 

         하늘을 향해 가는 길에 방해가 되는 선택이라면,

         과감하게 정리하여야 합니다.

둘째, 이것이 하나님께 대한 나의 사랑을 더하게 할 것인가? 

        둘의 사랑이 서로에 대한 몰입으로 끝나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자라게 하지 못한다면,

        재고해 보아야 합니다.

        적어도, 두 사람이 올바른 방법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셋째, 이것이 금생에서의 나의 유용성의 영역을 확대시킬 것인가? 

        사랑은 서로의 재능과 인격을 개발하는 일을 기뻐할 것입니다.

        만일, 한 사랑을 위하여 다른 사람이 모든 것을 희생하여야 한다면,

        이는 사랑이 아니라 헌신입니다.

위의 글처럼 생애의 반려자의 선택은,

부모와 자손들의 육체적,정신적,영적 복리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일이며,

부모와 자녀들이 이웃 사람을 복되게 하고 조물주를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선택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전진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