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필요한 것은 뭐죠?

2012.02.22 08:06

정근태 조회 수:3254

정말로 필요한 것은 뭐죠?

 

따뜻한 감정인가요? 외로울 때 함께 할 친군가요?

아니면 미래의 반려자 감을 지금 챙겨보고 있나요?

혹은 남들도 다 있는데 나만 없으면....”이라는 생각?

 

도대체, 왜 이성과 사귀려고 하지요?

하나님이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령하셨는데,

그 명령을 이루자면 반드시 필요하다고요?

그렇게 거창한 포부를 가지고 한번 사귀어 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나요?

, 그저, “그냥, 사귀고 싶으니까라고요?

아마도 그게 정답이 될 수도 있겠네요...

 

하나님은 대체 왜 사람을 두 종류로 만드셨을까요?

그리고 왜 서로 다르게 만드시고,

그리고 그 다른 존재들이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게 하셨을까요?

사실 이 관계 때문에 세상에 문제가 많찮아요.

안다고 하면서도 서로 잘 모르고,

그 때문에 더 복잡한 문제가 생기는 것이 바로 그 관계라고 말한다면,

너무 비관적으로만 바라본 건가요?

하긴 그 문제를 만들고,

또 그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재미있어서 사귀는 친구들도 있겠지요.

사는게 다 그런거지 뭐...”라는 철학적 멘트를 날리면서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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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적인 둘만의 관계를 이어간다는 것은,

한편으론 흥미롭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론 가슴 떨리고,

혹 풍부한 경험(?)이 있는 친구들에게는 당연한 삶의 한 조각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고,

또는 현재 진행형으로 수년이 지난 사람들은 그저 으레 그런 어떤 것일 수도 있지요.

 

사실은 그 배타적이라는 데에서 모든 문제가 싹트는 것이긴 해요.

배타적인 나만의 어떤 (?)”이 있다는 것은 나에게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자부심의 원천이기도 하지만,

또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질투심과,

어떤 경우에는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가져다 주기도 하지요.

그리고, 배타적이라는 말은 나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져서,

(혹은 그 녀)에게 있어서 배타적인 존재가 되야한다는 부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서 그런 부담을 안 지겠다는 사람보다,

기꺼이 진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보면,

그 관계는 알다가도 모른 관계라는 누구의 말이 정답인 것 같기도 해요.

 

엄마가 나를 사랑한다는 기본적인 깨달음이 삶의 시작 부분에 있어서의 중요한 깨달음이었다면,

삶의 중반부를 시작할 즈음에 배타적인 찬란한 색깔로 나를 사랑하는,

혹은 내가 사랑하는 존재가 있음을 느끼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지요.

 

! 물론 어떤 사람들이,

, , 하나님과의 사랑을 깨닫는거이 훨씬 중요해!”라고 태클을 걸 수도 있겠지만,

그건 잠간 논외로 하고 말이예요.

 

어쨌든, 그런 소중한 관계의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거나,

막 시작한 청춘들,

혹 진행중에 있는 친구들에게 있어 이 문제는 고민스러운 테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건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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